[토토 신규가입꽁머니 정지나 기자]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인 9만680달러를 하회할 경우 7만3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킴 크레이머 라슨 삭소뱅크 애널리스트는 10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전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라슨 애널리스트는 “현재 비트코인은 기술적 분석에서 상승→하락으로의 추세 반전을 예측하는 ‘어꺠-머리-어깨’ 패턴을 기반으로 정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깨-머리-어깨 패턴은 세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차트 모양으로, 가운데 봉우리가 가장 높고 양쪽의 봉우리가 비슷한 높이를 가지는 형태다.
라슨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9만680달러선에 위치한 지지선을 이탈한다면 다음 목표가는 7만3000달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해 12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0만8309달러 대비 약 13% 하락한 상태다.
이날 오후 12시 3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3694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