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의 비만 치료제 보험 적용 확대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주인 토토 대박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오후 12시 10분 기준 토토 대박의 주가는 전일대비 3.7% 하락한 71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바이든 행정부는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가 토토 대박의 젭바운드(Zepbound)나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Wegovy)와 같은 비만 치료제를 보험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책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어 온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해당 제안을 철회하거나 보류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토토 대박는 주요 비만 치료제 제조사로, 이번 결정이 회사의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