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먄 토토 정지나 기자] 아거스리서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백화점 운영업체 노드스트롬(JWN)에 대해 투자자들이 수익을 실현할 적기라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존 아거스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존 에이드와 잭 암스트롱은 노드스트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노드스트롬 주가가 이미 목표가인 24달러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노드스트롬 주가는 가족 인수 소식에 올해들어 30% 상승했다.
노드스트롬은 지난 23일 창립 일가와 멕시코 백화점 업체 엘 푸에르토 데 리버풀이 회사를 약 4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채를 포함한 노드스트롬의 기업 가치는 62억5000만달러다. 노드스트롬 주주들은 보유 주식 한 주당 24.25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거래 완료 전 최대 0.25달러의 특별 배당금도 지급받을 예정이다.
아거스리서치는 이번 거래가 비상장 기업 전환에 대한 보도가 처음 나왔던 지난 3월 대비 42% 프리미엄을 제공하다고 언급했다. 아거스리서치는 가족의 제안에 프리미엄을 지불할 다른 입찰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며 최근 주가 상승을 바탕으로 수익 실현을 제안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노드스트롬 주가는 0.41% 하락한 24.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