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토토 가상계좌 반환 유예 결정을 내렸지만 이미 경제 및 시장 피해를 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리서치팀은 보고서를 통해 “토토 가상계좌 반환가 90일간 유예되며 시장은 일부 안도하였으나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이 같이 우려했다.
이들은 “상호토토 가상계좌 반환 이전의 10% 추가 토토 가상계좌 반환로도 이미 수십 년래 최대폭 인상인데다 미국이 협상과정에서 어떤 거래를 수용할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인 점도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같은날 모닝스타의 프레스턴 콜드웰 미국 이코노미스트도 전일 시장은 상당히 강하게 반응했고 오히려 향후 토토 가상계좌 반환정책이 더 확실히 돌아서지 않는 한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 역시 “평균 토토 가상계좌 반환율은 20%에 중국에 대한 토토 가상계좌 반환율은 125%에 달하는 등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과 경제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