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탄산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KO)는 유대교 유월절 기간에 맞춰 출시한 한정판 제품 수요 증가 기대감에 토토 실시간가 상승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오전11시44분 코카콜라 토토 실시간는 전일대비 0.83% 오른 72.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토토 실시간는 유대교 유월절 기간 동안 특별히 ‘코셔’ 인증을 받은 ‘옐로캡 토토 실시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를 사용해 만든 것으로 평소보다 더 자연스러운 단맛이 난다는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비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소비자들은 사탕수수당을 사용한 이 제품이 과거 토토 실시간의 오리지널 맛과 유사하다고 평가하며 출시 시기에 맞춰 대량 구매에 나서는 등 한정판 마케팅 효과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틱톡 등 SNS에서도 “지금이 토토 실시간를 사재기할 때”라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토토 실시간는 지난 1930년대부터 유월절용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이번 제품도 전통을 잇는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옐로캡 제품의 정확한 매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한정판 토토 실시간이 계절성 이슈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한시적 수요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