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암호화폐 기반 재무 전략을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기업 재노버(JNOV)는 첫 솔라나(SOL) 토큰 매입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2시26분 재노버 주가는 전일대비 61.28% 오른 44.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재노버는 이날 총 460만달러 규모의 솔라나 토큰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주 초에는 42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및 워런트 사모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암호화폐 중심의 재무 전략을 공식화했다.
조셉 오노라티 CEO는 “공개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한 암호화폐 축적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첫 솔라나 매입은 구조조정 이후 신속히 실행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 방식과 유사한 형태로, 재노버는 앞으로도 솔라나 토큰을 정기적으로 매입하고 거래 검증에 참여하는 노드를 확보해 추가 수익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명도 ‘디파이디벨롭먼트코퍼레이션(DeFi Development Corporation)’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SOL 가격은 8% 넘게 하락했지만 재노버 주가는 암호화폐 보유 전략에 대한 시장 토토 사이트 계좌 매입 디시감으로 급등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