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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9분쯤 한남동 토토 배당를 도보로 나와 미리 대기 중이던 청년 지지자 200여명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을 흔들며 나온 윤 전 대통령은 청년들과 악수, 포옹하기도 했습니다. 사전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토토 배당 앞으로 나와 윤 전 대통령을 배웅할 청년 200여명을 모집했는데요. 신분증 검사 등 절차가 까다로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만난 청년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등을 외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분간 지낼 것으로 알려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는 보수 단체와 진보 단체 토토 배당가 이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도착 전부터 아크로비스타 단지에는 ‘대통령 내외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인도에는 ‘윤 어게인(Yoon again), 다시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주 내내 윤 전 대통령 파면에도 도심 곳곳에서 토토 배당 이어졌는데요. 자유대학 등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8일부터 ‘윤 어게인’ 집회를 이어왔습니다. ‘윤 어게인’이란 윤 전 대통령이 이번 6·3 조기대선에 재출마를 해야 한다는 뜻으로 일부 극우층에서 주장하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매일 이태원역에 모여 한남동 관저까지 행진하며 ‘윤 어게인’, ‘탄핵 무효’ 등을 주장했습니다.
진보 단체의 토토 배당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퇴진 토토 배당를 이어가던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내란종식·사회대개혁비상행동’으로 명칭을 바꾸고 당분간 토요일 토토 배당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12일 토토 배당의 경우 세월호 11주기 추모 토토 배당에 동참해 토토 배당를 이어가며 오는 19일 내란 종식을 요구하는 토토 배당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국회 앞, 광화문, 한남동, 헌재 앞에 이어 서초동이 양측의 전쟁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사저 인근 집회를 금지했지만 보수 집회와 진보 토토 배당 교대역 인근으로 집회 신고를 해 규탄 집회를 이어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