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랜드 불확실성에 '달러' 올해 최저치 …유로·엔화 급등

상호토토랜드 연기했지만, 미중 갈등 확산
오락가락 토토랜드정책에 달러 신뢰 약화
유로화 환율 2%↓ 0.89유로로 뚝
엔화 환율 1.8%↓ 145.10엔 기록중
  • 등록 2025-04-11 오전 4:31:36

    수정 2025-04-11 오전 8:46:37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달러가치가 다시 빠르게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상호토토랜드 부과를 유예하긴 했지만, 중국에 대한 고율의 토토랜드를 인상하면서 장기화된 무역전쟁과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오락가락하는 토토랜드정책은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

토토랜드
10일 오후 3시기준(현지시간)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1.80% 하락한 101.06을 기록 중이다. 장중 101선에서 하락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토토랜드 정책과 그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달러는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토토랜드 시행을 90일 일시 중단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는 일부 완화됐지만, 토토랜드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중국에 대한 추가 토토랜드를 사상 최고치인 125%까지 인상한 것은 미국 경제에 지속적인 역풍이 될 수 있다. 아울러 일관성 없는 토토랜드정책은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한 신뢰를 빠르게 무너트리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 갈로 정책위원은 이날 “최근 몇 주간의 상황은 미국 통화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수십 년 동안 미국 정책의 가장 일관된 요소는 달러의 중심적 역할에 대한 집착이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그런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실천하는 방식은 매우 일관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토토랜드 유예에 유로화 가치는 급등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1.98% 하락한 0.89유로를 기록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EU에 대한 토토랜드를 일시적으로 유예한 조치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트럼프가 전날 발표한 토토랜드 유예 조치를 검토할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EU 회원국들은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무역보복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도 1.8% 하락한 145.10엔을 기록 중이다. 일본의 3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일본은행(BOJ)의 금리인상 기대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최근 “무역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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