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려동물 용품 전문업체 츄이(CHWY)는 매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오후3시31분 츄이 주가는 전일대비 2.01% 하락한 3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앞서 츄이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4분기 실적에서 32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31억9000만달러를 상회했다. 고객 수는 2050만명으로 예상을 웃돌았고 고객당 평균 매출도 증가했다. 조정 EPS 역시 최근 20분기 중 16번이나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다만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125억달러로 제시되며 성장률이 6.5%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일부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둔화된 반려동물 신규 가구 증가세가 여전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