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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 폭은 작년 2토토 꽁머니 지급 2000명에서, 3토토 꽁머니 지급 4만 5000명, 4토토 꽁머니 지급 9만명까지 확대했다가 올해 1토토 꽁머니 지급 축소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인 2020년 1토토 꽁머니 지급(-12만 6000명)∼ 2021년 4토토 꽁머니 지급(-10만 5000명) 이후 가장 긴 기간 내림세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은 소비와 밀접한 서비스업이다. 경기 불안, 고물가, 누적된 이자 부담 등으로 소비가 위축되며 업종 전반의 매출 하락과 고용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소매업은 온라인 소비와 무인화 매장 확산 등 중장기적 산업구조 변화 요인도 함께 작용해 단기간 반등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내수 회복 지연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도 위축되고 있다. 취업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올해 1토토 꽁머니 지급 자영업자 수는 552만 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 4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토토 꽁머니 지급(-9000명), 2토토 꽁머니 지급(-10만 1000명), 3토토 꽁머니 지급(-2만 6000명) 내리 줄다가 작년 4토토 꽁머니 지급 1만명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고용은 경기 후행지표기 때문에 내수 부진이 장기화할 땐 이보다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소비 위축이 지속되면 고용이 줄고, 고용 감소는 다시 가계소득 위축과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생산 가능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도 완만한 수준에 그치면서 올해 취업자 수는 전년(16만명)보다 낮은 10만명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제조업 고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투자 위축,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당분간 건설업과 대면서비스업도 부진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