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조치에 대해 50개국 이상이 공개적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는 토토 배당을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중국에 대해서는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치에 대해 50개국 이상이 공개적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주간 의미 있는 토토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각국이 9일 시행될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토토 배당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멕시코는 미국에 ‘관세율 제로(0%)’를 제안했고, 유럽연합 역시 자동차 관세율을 0%로 낮추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베센트 장관은 일본과의 토토 배당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베센트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전화 통화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저와 미국무역대표부에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그의 내각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무역 황금기’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토토 배당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무역토토 배당은 미국무역대표부와 토토 배당을 하는데, 재무부장관에도 토토 배당을 지시한 것을 고려하면 엔화 약세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토토 배당 장관은 “일본은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 중 하나”라며 “관세, 비관세 장벽, 환율, 정부 보조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신중하고 성실한 접근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중국은 미국의 관세조치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역공에 나서고 있다. 토토 배당 장관은 “중국이 보복과 부정적인 행태를 반복하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이 8일까지 보복조치를 거두지 않을 경우 추가로 관세율을 추가하겠다고 엄포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 중국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20%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20%의 관세율을 추가했고 9일이후엔 34%포인트가 추가할 계획이다. 만약 50%포인트가 더 추가될 경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관세율은 124%까지 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