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 대표와 이 대표는 ~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토토 사이트 디시 시장에 뛰어든 건 도전이었다”고 했다. 지난 2017년 설립한 이 회사는 헤어디자이너 연결 플랫폼 ‘드리머리’, 블록체인 서비스 ‘실타래’, 익명 기반 소셜 애플리케이션(앱) ‘젤루’ 등을 운영해 왔다. 토토 사이트 디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건 지난해 9월 화장품 브랜드 ‘르피크’를 출시하면서다.
이 대표는 “젤루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네 번째 도전에 나섰다. 지금까지 IT 중심의 사업을 해왔는데 이를 전부 뒤로한 채 맨땅에 헤딩하기로 한 것”이라며 “화장품 종류도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시장 조사를 하면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왜 사는지 마음으로는 몰라도 머리로는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컴퓨터공학도와 통계학도가 사업하는 방식은 가설과 검증의 연속이었다. 두 대표는 가설과 시행을 반복하면서 빠르게 사업성을 검증하는 도전정신과 추진력을 무기로 내세웠다. 지난 8년간 네 차례의 사업 도전에도 다툼 한번 없이 회사를 이끌어올 수 있었던 이유다.
이들은 시장조사 과정에서 K토토 사이트 디시의 특이점을 발견하고 이 점을 공략하는 가설을 세웠다. K토토 사이트 디시를 바라보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간극을 파고든 것이다. 해외에서 주목하는 K토토 사이트 디시 키워드인 ‘글라스 스킨’(glass skin·유리 피부)을 콘셉트로 르피크가 탄생한 배경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외국인들이 소비하는 K토토 사이트 디시는 한국에서의 K토토 사이트 디시와 차이가 있다”며 “국내 유명 제품이 해외에서는 인기가 없지만 미국 아마존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품이 역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이유”라고 했다. 이어 “르피크는 외국인들에게 친숙한 K토토 사이트 디시 키워드인 글라스 스킨을 활용해 수출용 브랜드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심 대표는 “출시 이후 월매출이 전월대비 2배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매출의 80%는 미국에서 나오는데 흥미로운 건 고객 절반 이상이 40~60대라는 점이다. 단순히 K컬처를 좋아하는 2030이 일시적으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K토토 사이트 디시제품이 가격 대비 제품력이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K토토 사이트 디시 열풍에 힘입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연내 미국 대형마트나 헬스앤토토 사이트 디시(H&B) 스토어 등 오프라인에 입점하기 위해 논의 중인데 이 경우 매출이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월 1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2030년까지 연매출 3000억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