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서초 감정가 19.5억, 토토 꽁머니 21.1억 '신고가'[경매브리핑]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이번주 법원경매에서는 서울 토토 꽁머니구 토토 꽁머니동 유원토토 꽁머니 101동 11층(전용 85㎡)이 21억 10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이번주 최고가 물건이기도 하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5동 7층(74㎡)은 62명이 몰려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으로 기록됐다.

4월 2주차(4월 7~11일) 전국 법원 주거,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 용도 전체 경매 진행건수는 3711건으로 이중 916건(낙찰률 24.7%)이 낙찰됐다. 총 토토 꽁머니는 2619억원으로 토토 꽁머니율은 66.6%, 평균 응찰자 수는 4.4명이었다.

이중 수도권 주거시설은 1076건이 진행돼 343건(낙찰률 31.9%)이 낙찰됐다. 총 토토 꽁머니는 1076억원, 토토 꽁머니율은 78.8%였다. 평균 응찰자 수는 6.5명이다. 서울 아파트는 56건이 진행돼 26건(낙찰률 46.4%)이 낙찰됐다. 총 토토 꽁머니는 245억원, 토토 꽁머니율은 96.0%로 평균 응찰자 수는 6.9명이다.

이번주 주요 서울 낙찰 물건을 보면 먼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서초 101동 11층(85㎡)이 감정가 19억 5300만원, 토토 꽁머니 21억 1000만원(토토 꽁머니율 108.0%)을 기록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 더샾스타리버 34층(146㎡)은 19억 6220만원(100.1%)에,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장현대 506동 4층(85㎡)은 17억 399만 9990원에,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106동 11층(85㎡)은 16억 3200만원 등에 토토 꽁머니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5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임광 5동 7층(74㎡)으로 62명이 몰렸다. 감정가는 3억 8000만원, 토토 꽁머니는 3억 8299만 9999원(100.8%)을 보였다. 효원고등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총 1320세대, 10개동 규모의 중대형 단지이다. 본건은 총 15층 중 7층에 해당하며, 내부는 방 3개, 욕실 1개로 구성된 계단식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연립·다세대 주택이 혼재되어 있다. 서측에는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수인분당선 수원시청역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어 여가활동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효원 초등학교와 매탄중학교, 효원고등학교가 있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큰 어려움은 없겠다. 1회 유찰로 최저가격이 전세가격 아래로 떨어졌고, 교육과 문화생활에 좋은 입지를 갖추고 있어 많은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경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준공 35년차로서 향후 재건축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경쟁률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토토 꽁머니구 토토 꽁머니동 유원 101동. (사진=법원)

이번주 최고 토토 꽁머니 물건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유원 101동 11층(전용 85㎡)으로 감정가 19억 5300만원, 토토 꽁머니 21억 1000만원(108.1%)를 기록했다. 응찰자 수는 5명, 낙찰자는 개인이다.

교대역 동측 인근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총 590세대, 4개동 규모 단지이다. 본건은 총 18층 중 11층에 해당하며, 내부는 방 3개, 욕실 2개로 구성된 계단식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연립다세대 주택이 혼재되어 있다. 교대역과 강남역 사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인근 교육기관으로는 토토 꽁머니초등학교 등이 있다.

이 전문위원은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명도에 문제도 없다. 소규모 단지로서 매매나 전세 물량은 거의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재지정, 확대된 이후 투자자들이 규제를 받지 않는 경매시장으로 유입하고 있다. 토허제 지정 후 매매시장의 매도호가 등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고, 해제 후 가격상승의 모습에 대한 학습이 있기 때문에 경매시장에서 높은 토토 꽁머니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본건의 직전 최고거래가격이 20억원대였음을 감안하면, 경매시장에서 신고가를 경신한 셈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