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토토 대박 우려에 급락…서학개미는 저가에 ‘줍줍’?

[주목!e해외주식] NIKE
토토 대박 우려에 주가 급락…한 달 새 30% 가까이 내려
국내 투자자 순매수 6위 올라…“저평가 구간” 인식 확산
中보다 베트남 생산 비중↑…상대적 수혜 가능성도 주목
  • 등록 2025-04-12 오전 8:00:00

    수정 2025-04-12 오전 8:00:0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티커명 NKE) 주가가 최근 미국 행정부의 토토 대박 리스크 직격탄을 맞으며 급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저가 매수 유입과 함께 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반등 기대감도 부각되는 분위다.

토토 대박
[사진=연합뉴스]
◇‘토토 대박 폭탄’ 직격탄…한 달새 주가 30% 가까이↓

10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토토 대박 주가는 54.40달러로 올 들어 28% 넘게 하락했다. 특히 최근 한 달 수익률이 -26.65%로, 올해 낙폭의 대부분이 최근 한 달새 하락에서 나왔다.

이처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으로는 아시아 생산기지에 대한 토토 대박 리스크가 꼽힌다. 미국 행정부가 이달 초 중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토토 대박 부과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이키가 토토 대박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나이키는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베트남에 46%, 중국에 34%, 인도네시아에 32%의 상호 토토 대박를 부과한 바 있다.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토토 대박 적용 시점을 유예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하루 만에 11% 급등, 이튿날 미중 무역 갈등 심화 소식에 다시 8%대 급락하는 등 토토 대박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최근 실적도 부진했다. 토토 대박는 2025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에 113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다. 매출총이익률은 330bp(1bp=0.01%포인트) 감소한 41.5%를 기록했다.

◇저평가 진단 속 반등 기대…서학개미도 토토 대박매수 나서

하지만 시장에서는 토토 대박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토토 대박 내부자는 총 50만달러어치(약 원)의 자사 주식을 순매수했다. 내부자의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식분석 플랫폼 스톡애널리시스(StockAnalysis)에 따르면 31명의 애널리스트가 토토 대박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는 89.11달러다. 이는 최근 종가 대비 62.40%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역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나이키는 글로벌 생산 기지 중 중국보다 베트남 비중이 크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가 미국과의 토토 대박 협상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인 만큼, 중국 의존도가 높은 경쟁 브랜드 대비 상대적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미국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의 무역 협상을 신속하게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이러한 국가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토토 대박 부담 완화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이키는 지난 한 해 기준 전체 신발의 50%, 의류의 28%를 베트남에서 생산했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은 토토 대박 주식을 약 4835만달러(한화 약 7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개별주식 순매수 순위 6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실적 턴어라운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토토 대박 역시 여전하다. 김재임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에 뒤쳐졌던 클래식 제품 비중을 줄이고 새로운 기능성 제품 출시에 집중하는 턴어라운드 전략은 단기적으로 실적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4분기(3~5월)가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클래식 모델을 대신할 신규 기능성 제품 라인업을 충분히 확보하기까지는 기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보이며 신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서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이 리스크 요인”이라며 “향후 실적 추이와 신규 제품에 대한 반응을 통해서 턴어라운드 시그널이 확인되기 까지는 뚜렷한 투자심리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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