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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토토 실시간 하상렬 기자] 이번 케이스는 소비자와 업체 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으로 이어지게 됐는데요.
A씨는 2022년 4월 B 앱을 통해 C 카페의 케이크 및 커피 토토 실시간을 8500원을 내고 구입했습니다. A씨는 그해 7월께 C 카페 매장에 방문해 토토 실시간을 사용하려 했지만, ‘사용 취소’된 토토 실시간이라는 이유로 거부됐습니다. C 카페는 A씨에게 유효기간을 연장해주겠다고 했으나, 토토 실시간 구입계약이 취소된 상태였기에 연장 처리가 어려웠습니다.
소비자원은 ‘표준약관 제7조의 제4항’ 등에 따라 A씨가 구입한 토토 실시간의 경우 유가증권 일종인 무기명증권에 해당하므로 환불 요청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유효기간 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한 B 업체의 약관 조항은 반환청구권 행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어 부당하다는 판단입니다.
무엇보다 소비자원은 A씨가 상사채권 소멸시효 완성 전 권리가 소멸될 여지가 있으므로 최종 소지자가 토토 실시간 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료일 전 알림 서비스 제공 등 구매자에게 충분한 사용 기회를 보장하지 않은 점, A씨가 발행사·판매사·환급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채 구매한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결국 소비자원은 B 업체가 A씨에게 토토 실시간 구매대급의 90%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