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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토토 추천 발효와 미·중 갈등 고조 속에 코스피는 올해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급락했고, 이후 미국의 토토 추천 유예 조치에 급반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증시가 토토 추천 이슈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주 대비 8.20포인트(1.19%) 오른 695.59로 4주 만에 반등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99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35억원, 2조 5786억원 순매수로 나란히 2주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일단 상호토토 추천 부과는 90일간 유예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이번주에도 토토 추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불확실성 해소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부과하려던 상호토토 추천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 토토 추천 10%만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토토 추천율은 유예없이 145%로 인상했고 중국은 미국에 대한 보복토토 추천율을 84%에서 125%로 또다시 올리는 등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또 상호토토 추천와 별개로 자동차와 철강에 대한 25% 품목토토 추천, 모든 국가에 대한 10% 보편토토 추천는 이미 부과된 상태다. 또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토토 추천를 예고한 만큼 시장 충격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
한편 상호토토 추천가 일시 유예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경기 방어를 위한 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에 조심스레 기대를 걸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필요 시 완화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하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주중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주 토토 추천에 영향을 미칠 주요 경제 일정으로는 15일 미국 4월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6일 미국 3월 산업생산·소매판매, 17일 유로존 4월 ECB 통화정책회의 및 한국은행 금통위 등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