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토토 변동성 4년래 최고…관세발 '증시 롤러코스터'

트럼프發 관세정책 여파에 바카라 토토 일중 변동률↑
변동성지수도 급등락 거듭…투자자 수익률도 출렁
  • 등록 2025-04-13 오후 1:55:45

    수정 2025-04-13 오후 1:55:4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바카라 토토 변동성이 4년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증시도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다.

바카라 토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1일까지 바카라 토토의 일중 변동률은 평균 1.97%로 집계됐다. 이는 월별 기준 지난 2021년 2월(2.03%)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중 변동률은 당일 지수의 평균값 대비 변동 폭의 비율을 나타낸 값으로, 지수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일수록 수치가 커진다.

지난해 1월 1.15% 수준이던 일평균 일중 변동률은 8월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증시가 급락한 ‘블랙먼데이’ 여파로 1.61%까지 높아진 이후 다시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2월 1.02%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3월 1.19%로 소폭 반등한 뒤 이달 들어서는 2%에 육박하고 있다.

일별로 보면 지난달 31일 1.39% 수준이던 일중 변동률은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난 3일 2.09%를 기록하며 2%대로 올라선 뒤 4일에는 2.78%까지 치솟았다. 이후 오름폭을 소폭 줄였지만 여전히 2% 부근에 머물러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잡을 수 없는 관세 정책에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바카라 토토는 중국 정부가 트럼프 정부의 관세에 대응해 34%의 ‘맞불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자 관세 전쟁 현실화 우려에 5.57% 급락했으며, 이튿날은 장 초반 2%대 상승세를 보이다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후 미국 상호관세 발효일인 9일엔 1년 5개월여 만에 2300선 아래로 주저앉았으나, 다음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6.6% 급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바카라 토토200 변동성지수(VKOSPI)’도 급등락세를 보였다. VKOSPI는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하는 지수로, 바카라 토토가 급락할 때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 통한다.

바카라 토토가 5% 넘게 급락한 지난 7일 VKOSPI는 전날 대비 65% 급등해 작년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고치인 44.23를 기록했으나, 이튿날은 14% 급락해 37.83으로 떨어졌다.

9일엔 8% 급등해 다시 40선을 회복했으나 다음날 31% 급락해 28.20으로 주저앉았다.

이에 단기 차익을 노리고 고위험 레버리지·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매수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큰 폭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바카라 토토200지수 상승 시 2배의 수익률을 얻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레버리지’는 증시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 7일 주가가 1만 3195원으로 11% 급락했으나, 지수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지난 10일은 12% 급등해 1만 4000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바카라 토토200선물지수 하락 시 역으로 2배의 수익률을 얻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는 지난 7일 12% 급등해 2600원대로 올라섰으나, 10일은 12% 넘게 급락해 2300원대로 다시 주저앉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국내주식 비중 확대를 조언하기도 한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카라 토토는 여전히 매도보다 매수가 유리한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바카라 토토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는 2001년 이후 6000여 거래일 중 단 2.2%만 하회했던 드문 수준이며 PBR 0.8배를 밑돌면 이후 평균 6.8%의 반등 흐름을 보여왔던 구간이기 때문에 국내 주식의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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