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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시한 올해 글로벌 토토 로얄 목표치는 국내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다. 지난해 토토 로얄 목표치는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로 총 424만3000대였다. 국내 시장 토토 로얄 목표치가 지난해 보다 6000대 가량 늘었지만, 해외시장 토토 로얄 목표가 7만5000대 줄었다.
기아는 올해 국내 55만대, 해외 265만8000대, 특수 8200대 등 321만6200대를 토토 로얄한단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320만대로 설정한 목표치 대비 1만6200대가 증가한 수준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2024년 도매토토 로얄와 2025년 목표’ 리포트를 통해 “현대차·기아의 올해 합산 도매 토토 로얄 목표는 739만대인데 하나증권 예상치인 748만대의 99% 수준, 대수로는 9만대 적은 수치”라면서 “상반기 위주로 물가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부진을 염두에 둔 목표란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올해 내수 토토 로얄치는 (부진했던 지난해 토토 로얄로 인해) 낮아진 기저 영향으로 증가하지만 증가율이 1%로 낮고 2023년 132만6000대에 못미치(95%)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외시장은 수요가 양호하고 신공장, 신차 효과가 기대되는 미국 위주로 토토 로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 역시 올해 브랜드·고객 중심 경영과 적극적인 미래기술 투자를 이어가며 △경제형 전기차(EV) 라인업 확대 △성공적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론칭 △전략 차종(타스만, 시로스 등) 출시 등을 통해 토토 로얄 성장세를 지속한단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내놓을 ‘2025년 신년회’ 메시지에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지속 성장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선 회장은 신년회에서 ‘창의적이고 담대한 사고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을 주제로 신년 메시지를 내고 새해 경영방침, 토토 로얄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