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사이트 신하연 기자]엔젠바이오(354200)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개발 완료한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이하 AML) NGS 기반 초민감도 유전자 진단 제품 ‘엠알디 아큐패널 에이엠엘 에프엘티쓰리(MRDaccuPanel™ AML FLT3, 이하 ‘엠알디 아큐패널’)’와 고성능 분석 솔루션 ‘엔젠어날리시스(NGeneAnlysys)’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 [엔젠바이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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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세계 최고의 암 전문병원을 목표로 개원해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4)’ 종양학(Oncology) 분야 평가에서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가운데 120위를 기록했다.
비수도권 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을 정도로 암 전문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운영중인 정밀의학센터에서는 단일기관으로서 국내 최고수준의 NGS 플랫폼 기반 혈액암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엠알디 아큐패널은 FLT3 유전자의 ITD 및 TKD(Tyrosine Kinase Domain) 변이를 동시에 증폭하여 검출하는 혁신적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지난달 미국·유럽에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기존 기술로는 1% 이하의 ITD 변이를 검출하기 어려웠으나, 이 기술은 0.001% 수준의 극소량 변이까지 검출이 가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며 60대 이후부터 발생율이 증가하는데 고령의 환자일수록 생존율이 낮아짐에 따라 고령화 시대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신명근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협업으로 출시된 엠알디 아큐패널의 도입을 통해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FLT3 유전자 ITD, TKD 변이를 단 한번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 검사법으로는 진단할 수 없었던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진단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국내 및 호남권 최고 수준의 혈액암 전문병원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의 공급을 시작으로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 암 거점병원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FLT3 진단 기술은 세계적으로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과정에서 알맞은 표적 치료제 처방을 위한 필수적인 동반진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유럽 최대 혈액암 검사센터(MLL)에 공급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