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국 국채, 토토 가입머니 협상 카드로 사용 안해”

일본 자민당 정책조사회장 NHK 인터뷰
"동맹국으로 美국채 관련 고의적인 조치 없을 것"
"시장 혼란 좋은일 아냐…WTO에 문제 제기해야"
  • 등록 2025-04-13 오후 4:21:16

    수정 2025-04-13 오후 4:21:1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은 미국과의 토토 가입머니 협상에서 미국 국채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은 없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책조사 회장은 이날 NHK방송 인터뷰에서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토토 가입머니
일본 자민당의 오노데라 이쓰노리 정책조사 회장(사진=AFP)


오노데라 회장은 “일본은 고의적으로 미국 국채와 관련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세계무역기구(WTO)에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토토 가입머니 정책으로 지난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0.5%포인트 급등(채권 가격은 하락)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200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국채가 안전자산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토토 가입머니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일부 국가가 미국 국채 보유 포지션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일본 등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한 국가들이 의도적으로 미국 국채를 내다팔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기준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1조 1680억달러로 세계 최대 규모다. 다음으론 중국이 약 7590억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 여겨짐에도 24%의 상호토토 가입머니가 부과됐다. 일본의 핵심 산업인 자동차에는 25%의 토토 가입머니가 부과됐다. 일본은 이들 토토 가입머니에 면제 등 예외 적용을 요구하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농산물 및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양보를 앞세워 일본을 압박하고 있다.

오노데라 회장은 이외에도 아시아 지역의 이웃 국가들 역시 일본과 마찬가지로 토토 가입머니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토토 가입머니를 부과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핫포토

  • '붉은 타이' 尹, 재판 출석
  • 사람 아니라고?
  • 직각 어깨
  • 김연경 은퇴
왼쪽 오른쪽
googletag.pubads().definePassback(\'/83673359,54959013/edaily_right03_v_300_250\', [300, 250]).set(\"page_url\", \"edaily.co.kr\").display();"; var ifrd = ifr.contentWindow.document; ifrd.open(); ifrd.write(htmlcode); ifrd.close(); } } var CriteoAdUnits = { "placements": [{ "slotid": criteoSlotId, "zoneid": criteoZoneId }] }; window.Criteo = window.Criteo || {}; window.Criteo.events = window.Criteo.events || []; var processCdbBid = function () { var bids = Criteo.GetBidsForAdUnit(criteoSlotId); if (bids.length > 0) { var bidFound = bids[0]; Criteo.RenderAd({ bidId: bidFound.id, containerId: bidFound.impressionId }); } else { passback(); } }; Criteo.events.push(function () { Criteo.RequestBids(CriteoAdUnits, processCdbBid, 2000); }); } (); }); $(window).scroll(function () { if (rightAdSlot.length > 0) { $.each(rightAdSlot, function (index, val) { $("img." + val.name).attr("src", val.img); }); rightAdSlot = []; }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I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I등록일자 2005.10.25I회장 곽재선I발행·편집인 이익원I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