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고 야속한 비' 지역별 호우·강풍·풍랑·토토 사이트

  • 등록 2025-04-12 오후 4:42:02

    수정 2025-04-12 오후 4:45:52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건조한 날씨로 전국에 산불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마침내 비바람이 찾아왔다. 불길 진화에는 단비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 광명 지역 붕괴현장 사고 수습에는 달갑지 않은 악천후다. 나아가 연안지역에서는 풍랑토토 사이트보 등 급격한 날씨 변화에 안전에 토토 사이트를 기할 것이 당부된다.

12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는 지역별로 호우·강풍·풍랑·토토 사이트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든 해안지역에 거친 파도가 예상되고 대부분 지역에서 우산을 제대로 쓰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 것이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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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 발효현황(자료=기상청)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중산간에 호우토토 사이트보를 발효했다. 호우토토 사이트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는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산지와 한라산 서쪽 토토 사이트을 중심으로 시간당 0.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부중산간과 산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다.

또한 기상청은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남부중산간·제주도북부중산간·추자도·제주도남부·제주도동부·제주도북부·제주도서부에 강풍토토 사이트보도 발효했다. 강풍토토 사이트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통상 사람이 바람을 안고 걷기 어려울 정도다.

제주도서부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제주도동부앞바다·제주도북부앞바다·제주도남동쪽안쪽먼바다·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토토 사이트보가 발효된다. 연안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는 기상악화와 자연재해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시기에 수난사고 위험성을 알리는 제도로 ‘관심’, ‘토토 사이트보’, ‘경고’ 단계로 나뉜다. 풍랑토토 사이트보는 해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제주도 뿐 아니라 강원도 동해안, 전라남도 남해안, 인천 등 해상에도 풍랑특보 예보가 내려졌다.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 ‘토토 사이트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으며 전남동부남해앞바다·전남서부남해앞바다에도 풍랑토토 사이트보가 발효된다.

오후 4시를 기해 광주, 여수 등 전남 15곳에는 강풍토토 사이트보가 내렸다. 해당 지역은 여수·순천·광양·나주·고흥·화순·담양·장성·보성·장흥·강진·곡성·구례·거문도·초도이다. 이 외에 인천·강화 및 서해5도·옹진에도 강풍토토 사이트보가 발효됐다.

강풍토토 사이트보는 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뜻이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강원도 남부산지에는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토토 사이트가 발효한다. 토토 사이트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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