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가입머니, 타이베이서 K-콘텐츠 관광 마케팅 본격화

한-대만 B2B 관광콘텐츠 비즈니스 상담 (사진=토토 가입머니)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K-콘텐츠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토토 가입머니가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토토 가입머니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한ㆍ대만 B2B 관광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만 현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B2B 관광콘텐츠 중심의 비즈니스 교류 행사로, 한국관광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현지 업계에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토토 가입머니콘텐츠’를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는 △K팝 콘서트 △웰니스 △스포츠 △여행인프라 △전통문화체험 등 6개 분야에서 총 48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만 토토 가입머니업계 관계자 약 150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당일에만 60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성사됐다. 이를 통해 약 45억 원의 예상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대만은 2023년 기준 방한 인바운드 시장 3위 국가로, 총 147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토토 가입머니가 발표한 ‘2023 잠재방한여행객 조사’에 따르면, 드라마, 영화, K팝 등 한국문화에 대한 대만 소비자의 경험 비율은 88%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평균인 7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세부적인 경험률을 보면 드라마(61.6%), 영화(54.1%), 대중가요(K팝, 34.8%), 예능 프로그램(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만 내에서 한류 토토 가입머니가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공사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대만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 ‘KKday’와 협력한 공연토토 가입머니 프로모션, K팝 콘서트 연계 여행상품 등을 통해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토토 가입머니를 바탕으로 방한 상품을 기획·판매하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상품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유진호 토토 가입머니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국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대만 관광객 특성을 고려할 때, 한류·공연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현지 소비자의 재방문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관광지 중심의 홍보를 넘어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유진호 토토 가입머니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의 개회사 모습 (사진=토토 가입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