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토 가입머니에…포스코, 현대제철 美 제철소 지분투자 검토

현대제철 50% 지분 투자 참여 가능성
포스코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 없어”
  • 등록 2025-04-13 오후 8:45:29

    수정 2025-04-13 오후 8:45:29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 제철소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포스코그룹이 외부 투자자로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포스코의 투자가 현실화하면 국내 1·2위 철강 업체가 나란히 트럼프발 토토 가입머니 장벽을 돌파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손을 맞잡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일관제철소 투자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포스코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토토 가입머니 부과 대응책으로 미국 현지에 상공정 진출을 공식화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달 31일 창립 57주년 기념사에서 “미국과 인도 등 철강 고성장·고수익 지역에서 현지 완결형 투자와 미래 소재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지 완결형 투자는 현지에서 쇳물을 뽑는 상공정을 갖추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제품을 최종 제품으로 만드는 하공정뿐 아니라 직접 쇳물을 뽑는 상공정 투자를 통해 완전한 철강 완제품 생산 체제 확보에 나서려는 것이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현지 제철소 건립 과정에서 손잡을 경우 원팀을 이뤄 미국의 철강 25% 토토 가입머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제철(004020)은 미국에서 8조5000억원을 투자해 270만톤을 생산하는 전기로 일관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투자금 중 50%는 외부 투자를 받을 방침이다. 현대제철이 추진하는 루이지애나주 일관제철소는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가 지분 투자에 참여하게 되면 현대제철은 4조2500억원에 달하는 제철소 건설 자금을 자국 기업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고, 포스코그룹은 미국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윈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포스코그룹은 현대제철과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미국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시점에서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토토 가입머니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핫포토

  • '붉은 타이' 尹, 재판 출석
  • 사람 아니라고?
  • 직각 어깨
  • 김연경 은퇴
왼쪽 오른쪽
googletag.pubads().definePassback(\'/83673359,54959013/edaily_right03_v_300_250\', [300, 250]).set(\"page_url\", \"edaily.co.kr\").display();"; var ifrd = ifr.contentWindow.document; ifrd.open(); ifrd.write(htmlcode); ifrd.close(); } } var CriteoAdUnits = { "placements": [{ "slotid": criteoSlotId, "zoneid": criteoZoneId }] }; window.Criteo = window.Criteo || {}; window.Criteo.events = window.Criteo.events || []; var processCdbBid = function () { var bids = Criteo.GetBidsForAdUnit(criteoSlotId); if (bids.length > 0) { var bidFound = bids[0]; Criteo.RenderAd({ bidId: bidFound.id, containerId: bidFound.impressionId }); } else { passback(); } }; Criteo.events.push(function () { Criteo.RequestBids(CriteoAdUnits, processCdbBid, 2000); }); } (); }); $(window).scroll(function () { if (rightAdSlot.length > 0) { $.each(rightAdSlot, function (index, val) { $("img." + val.name).attr("src", val.img); }); rightAdSlot = []; } });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I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I등록일자 2005.10.25I회장 곽재선I발행·편집인 이익원I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