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일하는 사이…차 안에서 숨진 두살배기

부모가 수확한 배추 옮기는 작업 중
주차된 1t 화물차서 의식 잃은 채 발견
  • 등록 2025-01-01 오후 2:19:40

    수정 2025-01-01 오후 2:19:40

[토토 축구 이재은 기자] 전남 해남에서 부모가 일하는 사이 차 안에 혼자 있던 2살 여아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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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일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50분께 해남군 한 농경지에 주차된 1t 화물차 안에서 A(2)양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부모 중 1명은 A양과 함께 있었지만 잠시 일손을 돕고 돌아온 사이 A양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양의 부모는 다른 작업자들과 수확한 배추를 차량에 옮기고 있었다.

A양의 신체에서는 다른 외상 없이 질식한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양이 입고 있던 후드티가 차량 앞좌석 부품에 걸리며 신체에 압박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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