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몰 트렌드에…카지노 토토, 작년 매출 255억 ‘역대 최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카지노 토토은 지난해 매출 255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 성장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흑자를 기록해 수익성을 입증했다.

(사진=카지노 토토)

카지노 토토은 웹사이트 구축을 비롯해 커머스·마케팅까지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갖춘 솔루션이다. 현재까지 카지노 토토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브랜드는 누적 90만개, 누적 거래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개설된 사이트는 22만개로 3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반복 매출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갖춘 게 유효했다. 카지노 토토은 사이트 구독료 기반의 구독형 모델을 운영하며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다. 지난해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약 1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며 제품을 고도화해온 점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카지노 토토은 자사몰 강화 트렌드에 발맞춰 자사몰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커머스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최근에는 광고, 고객관계관리(CRM) 등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연동해 자사몰 운영의 효율성과 비즈니스 확장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수모 카지노 토토 대표는 “코딩, 디자인, 마케팅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이번 실적은 그 방향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브랜드의 주체적 성장을 돕는 인프라와 생태계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