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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작성자는 “다른 헌재 재판관들 베트먄 토토은 평균 20억인데, 문형배 재판관 베트먄 토토이 4억에 못 미친 이유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라며 “‘존경하는 재판관님’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적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 대행에게 “헌법재판관들 베트먄 토토이 평균 20억쯤 되는 것 같은데 후보자 베트먄 토토은 6억7545만 원이다”라며 “그래도 27년 동안 법관 생활을 하셨는데 너무 과소한 거 아니냐”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문 대행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통계를 봤는데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베트먄 토토이 3억 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제 베트먄 토토은 4억 조금 못 된다”고 답했다.
이에 백 의원은 “청문회를 하는 저희가 오히려 좀 죄송한 느낌”이라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71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훌륭한 마인드다” “소신있는 삶이다” “청렴함에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헌재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김창종)가 공개한 헌재 재판관·공직자 베트먄 토토공개 현황에 따르면, 문 대행은 지난해보다 2947만 원 늘어난 15억4379만 원을 신고했다. 문 대행의 베트먄 토토은 재판관 8명 중 6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부산진구와 동래구에 아파트가 있고, 부친의 경남 하동군 단독주택 등 건물 가액은 총 5억4630만 원이다. 배우자 명의 경남 김해시 토지와 부친 명의 하동군 토지 등 베트먄 토토4496만 원 상당도 보유하고 있다.
예금 5억4419만 원, 배우자와 장남 명의 유가증권 275만 원도 신고했다. 문 대행 배우자는 자이에스앤디보통주 250주, 하이트진로보통주 10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012년식 SM7(총 558만 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