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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는 이번 임상진행을 위해 지난 7월 머크와 임상 시험 협력 및 공급계약 (CTCSA)을 체결했다. 압타바이오는 머크로부터 이번 임상에 필요한 키트루다를 전량 무상공급 받는다.
이번 임상 1상은 세브란스병원 외 5개 기관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APX-343A 단독투여와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 △내약성 △최대내성용량(MTD) △2상 권장 용량(R2PD)을 포함한 예비효능 등을 평가한다.
CAF는 혁신적인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주된 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CAF의 다양성 및 적절한 마우스종양모델의 부재 등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신약은 없다.
APX-343A는 CAF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하며 이미 생성된 암조직의 CAF를 섬유아세포로 되돌린다. APX-343A는 암 조직 내 면역세포 침윤 증가를 일으킨다. APX-343A는 염증과 전이를 유도하는 유도인자를 억제해 면역세포나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혁신적인 CAF 표적 면역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단계”라며 “APX-343A와 키트루다 병용으로 암 환자의 제한적인 약물 반응률을 크게 개선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항암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