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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토토 사이트 디시은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 그리고 추운 날씨에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우리 더 힘을 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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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토토 사이트 디시 측이 지난 18일과 25일, 29일 등 세 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강제 신병확보에 나서며 지난 30일 자정 서울서부지법에 윤 토토 사이트 디시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윤 토토 사이트 디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토토 사이트 디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오 처장은 토토 사이트 디시 집행 시기에 대해서는 “공조본 차원에서 협의하고 있고 기한 내 집행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윤 토토 사이트 디시 측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는 불법이자 무효라는 입장이다. 윤 토토 사이트 디시 측은 전날 헌법재판소에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순형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를 상대로 하는 권한쟁의심판 및 체포영장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윤 토토 사이트 디시 측 윤갑근(60·사법연수원 19기) 변호사는 이날 “서부지법 영장 담당 판사가 영장에 형사소송법 110조·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고 기재했다”며 “형소법 어디에도 판사에게 그런 권한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반발했다.
형소법 110조는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는 책임자의 승낙 없이는 압수·수색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111조는 공무원이 소지·보관하는 직무상 비밀에 관한 물건은 소속 공무소나 감독관공서의 승낙 없이 압수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책임자 등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해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승낙을 거부하지 못한다고 규정돼 있다.
공수처는 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전날 체포영장과 함께 발부한 윤 토토 사이트 디시에 대한 수색영장에 형소법 110조·111조 적용을 예외로 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법원이 형소법 적용 제외를 명시하며 경호처의 집행 방해 명분을 없앤 만큼 체포영장 집행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토토 사이트 디시 경호처는 영장 발부 직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윤 토토 사이트 디시의 체포 영장에 대해 집행을 우선 막겠단 취지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호처는 공조본의 압수수색을 군사상 비밀과 국가 이익을 규정한 형소법을 근거로 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