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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진행된 재선 모임에서는 권 권한대행과 별개로 토토 카지노을 운영하는 ‘투톱체제’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들은 당이 어려운 시국에 권 권한대행이 리스크를 혼자 짊어지는 것과 외부 메시지를 한 곳으로 집중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들은 원내·외 중 어디서 토토 카지노을 맡을지는 권 권한대행에 일임하기로 했다. 재선 모임에 참석한 엄태영 의원은 “원내대표와 토토 카지노은 분리해서 투톱체제로 가면 좋겠다”면서도 “원내·원외 등에 대한 인선 기준은 원내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임에 참석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은 “토토 카지노 선출과 관련해 현역 내부 의원 중에서 모시는 게 맞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다”며 “현재 권 권한대행이 당대표를 겸하고 있는데 혼자서 토토 카지노 업무까지 할 경우 업무에 과부화가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4선 모임에서는 원내·투톱체제와 더불어 중진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회의에 참석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경험이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체제로 당을 이끌어가야 한다”며 “당 안정을 시키는 데에는 투톱이 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선수별 모임을 통해 나온 결론을 권 권한대행에 전달할 계획이다. 권 권한대행은 이르면 이날 오후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토토 카지노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