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광복 80주년 기념 V토토 계좌 기부 캠페인

독립운동가 이야기 담은 영상 V토토 계좌 유튜브에 공개
해당 영상 V토토 계좌 설정 시 이용료 일부 경교장에 기부
  • 등록 2025-04-11 오전 10:41:13

    수정 2025-04-11 오전 10:41:13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토토 계좌 ‘V토토 계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 토토 계좌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V토토 계좌은 나에게 전화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토토 계좌으로,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토토 계좌
통신 3사, 광복 80주년 맞아 V토토 계좌으로 독립운동가 알린다. 사진은 김규식 영상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우 김남길(왼쪽)과 이번 캠페인을 공동 기획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4월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토토 계좌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토토 계좌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300원)의 일부가 대한민국의 마지막 임시정부였던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토토 계좌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 토토 계좌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그동안 V토토 계좌을 통해 다양한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V토토 계좌을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에 기부까지 할 수 있는 뜻깊은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V 토토 계좌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의지를 밝혔다.

통신 3사는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지난해 독도 기부 캠페인까지 진행하면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V 토토 계좌이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치소비(Meaning out)’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다”며 “V 토토 계좌이 손쉬운 기부 캠페인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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