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지는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토토 롤링이다.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이들 지역에 1조 2000억원을 투자하고 용적률 혜택을 늘려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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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종로구 옥인 ·신영동, 중구 회현동, 강북구가 선정됐다. 경복궁과 인왕산 인근인 옥인동엔 빌라 80가구와 키즈센터, 노인복지시설이 새로 지어진다. 북한산 근처인 강북구에도 단지형 연립주택 70가구 안팎과 주차장, 체육시설 등이 조성된다.
정부는 이 지역에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원 포함,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아파트 수준의 기반·편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주택을 정비하는 경우에는 용적률 완화, 기금융자 등 혜택도 제공한다.
주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도보 5분 내 이용이 가능한 거리에 저층 주거지역 내 부족한 주차장, 복합편의시설(돌봄·체육 등), 공원 등 237개의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해 정주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선정된 토토 롤링지역의 주요 계획안을 보면 우선 지역 단위로 주민들의 주택정비와 함께, 주차장, 복합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지역 전반의 정주환경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토토 롤링에 선정된 지자체는 토토 롤링계획에 대한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토토 롤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뉴:빌리지는 공공의 인프라 공급과 민간의 주택정비를 통합 지원하는 선도적 토토 롤링으로서, 이를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정주환경이 개선되고, 침체된 비아파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에는 약 50개 지자체를 공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