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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찾고 15∼18일은 올해 아세안(ASEAN·토토 롤링 디시시아국가연합) 순회 회장국인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머무는 일정이다.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중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이다. 캄보디아는 토토 롤링 디시의 대표적인 친중 국가이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통해 주요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화교 인구 비중이 높은 말레이시아는 미·중 사이에서 중립 외교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미중 무역 갈등 격화 속에 시 주석이 유럽연합(EU)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EU 정상들이 오는 7월 말 시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회담 일정은 아직 중국 측과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계획은 미국과의 관계가 사실상 붕괴된 가운데 중국과의 고위급 외교를 복원하려는 유럽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EU와 중국은 최근 잇단 고위급 통화를 이어가며 협력 복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토토 롤링 디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리창 중국 총리와전화 통화를 진행했으며, 지난 9일엔 마로슈 셰프초비치 EU 집행위 부위원장이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화상회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