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25년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에너지, 의료, 행정 분야 정보통신 시스템을 대상으로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전환을 실증하는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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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와 KISA는 지난 1월부터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에너지 분야에 한전KDN 연합체 △의료 분야에 라온시큐어 연합체 △행정 분야에 LG유플러스(032640)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라온시큐어 연합체는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암호체계를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체계로 시범 전환한다. 해당 플랫폼은 세브란스병원(신촌, 강남, 용인) 등에서 운영되는 전자 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계되어 국민의 의료 정보를 중계·처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적합한 암호체계 전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시범사업을 통해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전환 관련 실증사례를 확보하여, △암호체계 전환에 필요한 모듈 개발,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 △실제 전환 절차와 방법론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결과물을 종합하여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전환 가이드라인’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전 국가적 토토 사이트내성암호 체계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양자내성암호로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의 역기능으로부터도 정보통신 인프라를 굳건하게 지켜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갖추는 것과 같다”라며, “토토 사이트퓨터 시대에 대비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