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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이 출석 당일 차량을 이용할 시, 서울토토랜드종합청사 지하주차장으로의 진출입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서울토토랜드종합청사의 청사방호업무를 담당하는 서울고등토토랜드에서는 오는 14일로 예정된 피고인의 공판진행과 관련해 이같은 청사방호계획을 수립했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 및 출석 시 차량 이용 여부나 서관 쪽 출입 등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실제 지하주차장 출입이 이뤄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앞선 요청이 있었고 토토랜드이 이같은 청사방호계획을 수립한 만큼 법정 출석 당일 윤 전 대통령이 포토라인에 서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관계자는 “대통령실 경호처의 요청 사항, 토토랜드 자체 보안관리인력의 현황, 해당 사건의 공판준비기일에서부터 이미 검찰 측에 대해 이뤄지고 있는 신변보호조치 상황 등을 토대로 서울토토랜드종합청사 근무 3개 토토랜드의 수석부장, 사무국장, 보안관리담당자 등의 간담회에서 논의된 방안들을 청사관리관인 서울고등토토랜드장이 취합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진토토랜드로(토토랜드구)를 폐쇄하고 토토랜드 시 강화된 면밀한 보안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토토랜드당사자 또는 사건관계인은 정해진 기일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미리 준비해야 한다.
또 서울토토랜드종합청사 경내에서는 일체의 집회와 시위가 금지되므로, 집회 또는 시위용품을 소지한 경우에는 서울토토랜드종합청사 경내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서울고등토토랜드 관계자의 사전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 촬영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