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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토토 가상계좌 반환는 지난 11월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무총장은 당 토토 가상계좌 반환의 명을 받아 사무처 업무를 지휘 총괄한다’는 등의 당규를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 사무총장을 비롯한 일부 사무처 직원들이 당헌·당규 수정안을 논의한 뒤 ‘당토토 가상계좌 반환의 명을 받아’라는 내용을 삭제한 개정안을 지도부에 올렸다는 게 허 토토 가상계좌 반환 주장이다.
허 토토 가상계좌 반환는 “당헌·당규는 당무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고위원회의에 올라오는 절차를 거치는데 당무위 검토 과정이 없었다”며 “절차를 무시한 건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당헌·당규에서 ‘당토토 가상계좌 반환의 명을 받아’라는 내용을 삭제하려 한 것을 두고도 “선출직 토토 가상계좌 반환가 있는데 사무총장이 토토 가상계좌 반환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허 토토 가상계좌 반환는 사당화 논란에 관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오히려 당 내 이준석 의원의 존재감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내비쳤다.
그러나 당내 갈등은 여전히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개혁신당 당직자 노동조합은 이날 2차 성명서를 내고 “저희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비전, 방향성, 로드맵,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다”며 “6월에 나온 10·10·10(지지율 10%, 당원 10만명, SNS 구독자 10만)공약 역시 지금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