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안정되면서 시장이 안도하는 모습”이라며 “코스피는 하단이 견고하게 형성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우위다. 금속이 4% 넘게 올랐고, 보험과 기계장비가 3% 넘게 상승했다. 이밖에 의료정밀기기와 금융, 증권, 전기가스, 유통이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IT 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우위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94% 오른 5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0.65%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055550)도 각 2%대 강세를 보였다. 고려아연(010130)은 11.20% 오름세다. 반면, NAVER(035420)는 4.29% 하락했고, 기아(000270)도 0.30%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 1542만주, 거래대금은 7조18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 71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88개 종목이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