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토토 씨벳는 꿈을 담은 토토 씨벳가 움트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소아완화의료 프로그램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이번 기부금은 SBS문화재단이 ‘꿈틀토토 씨벳 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전달한 것으로, 중증희귀난치질환으로 치료 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꿈틀토토 씨벳 쉼터’는 치료 중인 환자와 보호자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2015년 SBS의 기부금 3억원을 활용해 조성됐다. 이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병원 내 독립 공간을 구축한 국내 첫 사례다.
현재 꿈틀토토 씨벳 쉼터에서는 다양한 놀이·여가·체험활동이 운영되며 소아청소년 환자의 사회성 증진과 정서적 환기를 돕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거동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도 1:1 병동연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환자는 지난달 기준 4046명으로, 4천명이 넘는 환자가 이용했다.
SBS문화재단은 “일상에 많은 제약을 받는 중증 희귀난치질환 아이들이 토토 씨벳에서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BS문화재단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아 지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 대한외래 인술제중광장에서 꿈틀토토 씨벳 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해<싹 틔운 10년, 함께 피어날 꽃씨>기념전시를 개최한다. ‘꿈꾸다(꿈), 틔우다(틀), 꽃피우다(꽃), 심다(씨)’ 4가지 테마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꿈틀토토 씨벳의 변천사와 지난 10년간 함께해 온 교직원·자원봉사자·환자 및 가족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꿈틀토토 씨벳에서의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들을 관람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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