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호 빼고 다 바꿀 것…토토 배당 정권 종착역은 패륜"

[국힘 1차 경선 비전대회]
"이번 대선, 李토토 배당이냐 洪토토 배당이냐의 선택"
"경선 진출 후 反토토 배당 빅텐트 구성할 것"
  • 등록 2025-04-18 오후 3:13:49

    수정 2025-04-18 오후 3:21:56

[이데일리 김한영 박종화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는 18일 “대한민국 국호 빼고는 다 바꿀 것”이라며 “토토 배당 정권의 종착역은 패륜과 부패로 얼룩진 전과자의 나라”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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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토토 배당 전 대구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 마곡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홍준표 정권이냐, 토토 배당 정권이냐를 묻는 양자택일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토토 배당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이자 남미 최빈국인 베네수엘라”라며 “이 대표는 지난 성남시장 때 차베스를 배우자는 주장도 했다. 그만큼 베네수엘라는 무상 복지의 천국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가 최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엔비디아를 만들어 국민에게 주식을 공짜로 주겠다고 한다”며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빚투성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반면 토토 배당 정권의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며 “패륜과 비양심으로 얼룩진 나라, 전과자의 나라, 중범죄자가 다스리는 나라로 만들어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또한 당내 경선과 관련해 “경선이 끝나면 아마 빅4가 아니라 빅1이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토토 배당 후보와 오차 범위 내 박빙 구도로 들어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단기 선거는 해본 사람만이 잘할 수 있다”며 “이제 40일밖에 남지 않았다. 당원과 국민이 모두 하나가 되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중앙정치를 비운 지 3년이 됐음에도 다시 올라온 지 한 5일 만에 어느 정도 회복을 했다고 본다”며 “홍준표가 맨 앞에 서서 우리당 후보와 밖에 있는 반토토 배당 전선에 있는 다른 당 출신, 그리고 당에서 나간 분들을 모두 모아 원팀으로 똘똘 뭉쳐 빅텐트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 후보는 아울러 이날 비전대회에서 대선 공약에 대한 밑그림도 설명했다.

그는 “선진대국을 위해서는 헌법부터 바꿔야 한다”며 4년 중임제와 선출직 부통령제를 도입하고 국회는 양원제로 바꾸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우남북 영원한 갈등을 바탕을 둔 진영 대결은 우리 국민을 둘로 갈라놨다”며 “선진대국은 국민 통합 토대 위에서만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분야는 정부간섭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분배는 생산성을 기준으로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토토 배당 정부는 미래 전략원을 만들어 행정 부처를 13개에서 14개로 통폐합하겠다”며 “남북 핵 균형과 무장 평화체제, 국익 우선주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나토식 핵 공유와 나아가서는 남북 핵 균형을 실현하겠다”며 “사회 부분에서는 사형 집행뿐 아니라 정의로운 사외 수월성 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1공영 다민영 방송체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아울러 복지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총생산(GDP)가 늘어나는 만큼 복지를 늘리는 성장 비례제도를 채택하겠다”며 “서민의 일자리와 함께 일어설 기회를 주는 생산적 복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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