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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해 실시했던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은 사범대 등의 토토 계좌을 3200여명 감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사범대가 있는 대학과 교대 등 62개 학교 206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C등급은 토토 계좌의 30%를, D등급은 50%를 줄여야 한다. E등급의 경우 기관을 폐지한다.
사범대 45개 학교 중에서는 건국대와 경북대 등 16개 학교(36%)가 A등급을 받았고 성균관대 등 23개 학교가 B등급을 받았다. 서원대, 성신여대, 우석대, 인하대, 홍익대는 C등급을, 청주대는 D등급을 받았다.
일반대학의 교육과는 건국대(글로컬) 유아교육과와 동국대(경주) 유아교육과가 A등급을, 동국대(경주) 수학교육과가 B등급을 받았다. 강원대(삼척) 유아교육과와 동국대(경주) 가정교육과는 C등급을 받았다.
교원양성 기능이 있는 교육대학원 중에서는 24개 학교가 C등급, 8개 학교가 D등급을 받아 토토 계좌을 줄여야 한다.
교대 11곳은 모두 A 혹은 B등급을 받아, 토토 계좌 감축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대와 토토 계좌 등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다.
한편, 올해에는 사범대가 없는 대학 109곳의 교육과를, 2017년에는 전문대 등 140개 학교를 평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원양성기관 토토 계좌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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