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토토, 1424.1원으로 급락 마감…넉 달 만에 ‘최저’(종합)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카지노 토토이 1420원대로 안착해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관성 없는 관세 정책과 이로 인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한 영향이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카지노 토토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49.9원)보다 25.8원 내린 1424.1원에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9.2원)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카지노 토토은 역외 카지노 토토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에 개장했다. 지난 12일 새벽 2시 마감가(1421.0원) 기준으로는 7.0원 올랐다. 이날 장중 카지노 토토은 1423~1432원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정규장 마감 이후에 카지노 토토은 1410원대로 추가 하락했다.

지난 9일 카지노 토토은 1487.6원까지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에 카지노 토토은 단숨에 60원 급락해 1420원대로 내려갔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은 각각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45%, 125%로 세 자릿수로 올려 잡았다. 다만 양국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치킨게임’은 일단락됐다. 또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교역국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는 13일(현지시간)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가 머지않은 미래에 시행될 것이라면서 관세율은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반도체,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제품을 상호관세와 10% 보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했으나, 다시 번복한 것이다.

관세 불확실성에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 위상이 약해졌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 42분 기준 99.2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7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달러가 급락하자 안전자산의 대체 통화로써 엔화는 강세다. 달러·엔 카지노 토토은 142엔대로 내려왔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이 지속되면서 달러 대비 위안화는 약세다. 달러·위안 카지노 토토은 7.30위안대로 오름세다.

국내증시는 상승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하며 카지노 토토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팔았다.

이날 정규장에서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6억 7700만달러로 집계됐다.

14일 카지노 토토 흐름. (사진=엠피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