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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대표인 A씨는 2023년 4월부터 외국인들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가용 소유자 60여명을 모집, 건당 약 6만원을 지급하고 418회에 걸쳐 공항부터 숙소까지 외국인 토토사이트을 대상으로 유상운송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현행법상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가용을 유상 운송용으로 제공해서는 안된다.
B씨는 토토사이트유상운송행위 중 2023년 12월 27일 마포대교에서 전방주시태만으로 서행하던 굴삭기와 추돌해 탑승객 중 필리핀 국적 1명이 사망하고 다른 탑승객과 굴삭기 기사 1명이 경상의 피해를 입게 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해 토토사이트운송 범행을 이어왔다. A씨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고객을 모았고, 다른 여행사는 SNS를 통해 외국인을 모집 A씨와 토토사이트 자가용 운전자 61명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이를 통해 원래 택시비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여행할 수 있었다.
경찰은 “토토사이트 유상운송 등에 대한 지속적 수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주민들의 평온한 일상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