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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내린 1422.0원에 개장했다. 지난 12일 새벽 2시 마감가(1422.5원) 기준으로는 0.5원 하락했다.
오전엔 토토 대박가 반등하며 환율은 상승 전환됐다. 오전 9시 50분께 1427.4원을 터치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는 다시 토토 대박가 약해지면서 환율도 내려왔다. 오후 12시 13분께는 1419.5원까지 하락했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12월 6일(1414.7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14일(현시지간)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내주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예고하면서 한국 등 상대국들이 가져오는 ‘최선의 제안’(A game)에 따라 협상이 매우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간밤 주요 전자제품에 대해 대중 상호토토 대박를 면제하기로 했고, 자동차 토토 대박에 대한 추가 면제도 시사하면서 토토 대박에 대한 시장의 불안 심리는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세 자릿수의 고율 관세는 여전하고, 매일 바뀌는 관세정책으로 인해 토토 대박 가치는 약세다. 토토 대박인덱스는 새벽 2시 1분 기준 99.67을 기록하고 있다. 3거래일째 100선을 하회하고 있다.
주요 아시아 통화는 큰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 토토 대박·엔 환율은 143엔대를 유지하며 토토 대박 대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토토 대박·위안 환율도 7.31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증시는 상승세지만 외국인은 순매도하며 환율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600억원대를 팔고 있다.
급하게 토토 대박 약세가 이뤄졌지만 추가 약세 여력이 남아있는 만큼, 2분기 내에 환율도 1300원대로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토토 대박가 지지선까지 내려와서 단기적으로 반등할 여지는 있지만 추가로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화, 유로화 등 다른 안전자산 통화들이 토토 대박에서 빠져나온 자금을 받아줄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주식이나 토토 대박 표시 자산으로 쏠렸던 자금이 기타 국가로 돌아가면서 토토 대박 약세로 더 갈 수 있을 듯 하다”면서 “이에 2분기에 환율은 1390원까지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