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자유통일당의 조기토토 실시간 참여를 시사했다.
 | =토토 실시간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지난 5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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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11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차 재판 전 취재진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전화를 한 번 했다”며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재판을 마친 전 목사는 통화 시점이 지난해라고 말을 바꿨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이) 새벽 6시에 전화를 해 국정원에서 암호를 해독했는데 토토 실시간을 마취시켜서 부대에 담아서 북한으로 보내라(고 했다)”며 “나보고 ‘목사님 조심하시라’고 전화를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국정원 직원 2명이 찾아와 ‘대통령의 지시다. 국정원에서 경호하겠다’고 밝혔다는 게 전 목사의 설명이다.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의 조기 토토 실시간 참여 의사를 시사했다. 전 목사는 “자유통일당은 (토토 실시간)후보를 따로 낼 것 같다”며 “(후보를 누구로 낼 지는)아직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전 목사는 “대통령이 이번 계엄을 선포한 것도 결국 사기 선거 때문이다”며 “10년 전부터 북한의 해킹부대하고 중국의 해킹부대가 선거를 가지고 놀았다”고 토토 실시간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지난 총선 당시 자유통일당의 비례대표 토토 실시간자 추천과 관련해 공천 대가로 예비 토토 실시간자들에게 금품을 요구·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공천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에 금품을 제공하며 의혹을 무마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이날 재판에서 전 목사 측은 관련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