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오는 20일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취임을 앞두고 한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자동차의 미래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의 가치사슬을 분석한 후 경쟁력을 진단하고 향후 과제와 업계 애로를 점검했다.
신상훈 단장은 “자율주행차는 교통, 물류,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와 전기차 보조금 관련 불확실성 등은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가치사슬 중 핵심 영역인 전장 부문의 차량용 반도체, 센서 및 스마트카 시스템 부문의 운전자 보조장치, 운전보조 구성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모여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의 기술개발 현황과 경쟁력을 분석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한편 K-CITY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할 수 있는 첨단 실험도시다. 11만평 규모로 기상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시설과 고위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