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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안에 따르면 토토 랜드를 대상으로 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43~45%)가 2025년에도 계속 적용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된 이후 2021년까지 60%로 토토 랜드됐다.
행안부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어려운 서민 경제 여건을 고려해 토토 랜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1년 더 연장해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공시가격이 4억원인 토토 랜드의 경우 44%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적용돼, 특례를 적용하지 않을 때보다 약 40% 낮은 17만2000원의 재산세가 부과된다고 행안부는 추산했다.
재산세 분리과세 대상이 되면 저율의 단일 비례세율(0.2%)이 적용되고, 종합부동산세도 과세되지 않아 세 부담이 토토 랜드된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정부는 5년간 분리과세가 적용된 이후에는 지원 효과를 명확히 분석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입법예고 기간으로 정해 의견을 수렴한 후,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 절차를 다음달 중 마무리해 토토 랜드 재산세 부과부터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