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바카라 김형욱 기자] 율촌화학(008730)㈜과 ㈜한국첨단소재(062970)를 비롯한 29개사가 정부 지원 아래 신사업 재편을 추진한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1월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제5기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 겸 워크숍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공동 위원장을 맡은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빙연구위원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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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제45차 사업재편계회심의위원회를 서면 개최하고 이들 29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2016년 제정된 기업활력법에 따라 기업의 사업 재편에 대해 세제·규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올해 종료 예정인 한시법이었으나 법 개정을 통해 상시법이 됐고 그 범위도 넓어졌다. 지난 8년여간 500여 개사의 사업재편이 승인됐다.
율촌화학은 포장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첨단소재는 광 전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용 유리기판 개발에 나선다. 그밖에 ㈜펨토사이언스의 불화수소 사용 극저온용 반도체 식각장비 개발 계획과 ㈜아이티원의 인공지능(AI) 기반 건설로봇 사업 추진, ㈜그린리본의 AI 보험보상 지원서비스 사업 다각화 계획이 승인됐다.
김주훈 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올 7월 시행된 신(新)기업활력법에서 신설된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공급망 안정 3개 분야에서 첫 승인기업이 나오면서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재편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승인기업 인센티브를 보완해 우리 기업과 산업 구조의 신속한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