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경찰이 구독자 118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토토 롤링(본명 박정원)에게 협박 및 강요 혐의로 고소당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에 대해 검찰의 요구로 보완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앞서 김씨를 무혐의로 불송치했다.
 | 유튜버 토토 롤링(본명 박정원)이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협박·강요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 대해 보완 토토 롤링 요구를 받고 재토토 롤링에 착수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토토 롤링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토토 롤링 측은 전 연인인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 등을 당했고,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러한 토토 롤링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2월 12일 이 사건을 각하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했다. 토토 롤링 측은 즉각 이의 신청서를 냈고 검찰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3월 14일 검찰이 보완 토토 롤링 요구해 현재 토토 롤링 중”이라며 “자세한 토토 롤링 과정은 말하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