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민 기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토토랜드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토토랜드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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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토토랜드 사고가 발생했다”며 “관계 당국은 가용한 모든 역량을 동원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 작업자의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추가 토토랜드 등 2차 사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대책을 적극 도입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7분쯤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공사 현장에서 토토랜드 사고가 발생했다. 1명이 지하에 고립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