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토랜드 실적 발표 앞두고 외인 ‘외면’ 개미 ‘베팅’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연일 하락
7거래일째 외인 1.8조 매도…개인 1.4조 매수
내일 1분기 잠정 실적 토토랜드…"저점 통과 국면"
"최선호주이나 매크로 변수부터 진정돼야"
  • 등록 2025-04-07 오후 6:00:54

    수정 2025-04-07 오후 7:13:5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삼성토토랜드(005930)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에 연일 주가가 내림세다. 특히 외국인들은 삼성토토랜드를 팔아치우며 외면하는 모양새나 개인투자자들은 반등을 기대하고 저가 매수에 나섰다.
토토랜드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토토랜드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5.17%(2900원) 내린 5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를 발표한 이후 3거래일간 9% 넘게 떨어졌다.

반도체는 토토랜드된 상호관세 정책에서 예외 품목으로 지정됐으나, 개별 품목으로 보면 디램 모듈과 SSD는 관세 면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원칙적으로 상호관세 부과 대상인 상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서도 이른 시일 내 관세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시나리오로 삼성토토랜드의 미국향 스마트폰이 전부 베트남에서 생산된다고 가정하고, 삼성토토랜드가 관세를 가격에 전가하지 않으면 작년 기준 모바일경험(MX)사업부 영업이익이 6%포인트 감소해 영업이익률이 9%에서 3%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외국인들은 연일 삼성토토랜드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팔자로 총 1조 8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연일 사자를 기록, 1조 4000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8일 발표될 삼성토토랜드 1분기 실적이 저점 통과 국면이라며 잇달아 목표가를 올려잡고 있다. 특히 낮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매수 가능한 구간이라 조언한다.

토토랜드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추산한 삼성토토랜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조 1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77조 2208억원으로 같은 기간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토토랜드 분기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토토랜드와 SK하이닉스는 3월부터 코스피 이익 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코스피 최선호주로 손색이 없다”고 진단했다.

실제 증권사들이 추산한 삼성토토랜드 2분기 영업이익은 6조 2004억원으로 1분기 대비 21.2%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토토랜드 평균 목표가도 지난 3월 7만 3520원에서 이날 기준 7만 5042원까지 상향됐다.

다만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발 관세충격에 국내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매크로 변수들이 진정돼야 기업들의 실적 토토랜드 숫자들이 의미 있게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만의 이슈는 아니고 전 업종이 타격을 받는 상황이라 예측이 어렵다. 당분간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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