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작년 영업이익 3404억원…전년 대비 679% 토토 계좌

매출액·순익도 두 자릿수 토토 계좌
정부 정책 수행에 부채는 7조2000억원↑
  • 등록 2025-04-14 오후 8:10:38

    수정 2025-04-14 오후 8:10:38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토토 계좌)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404억원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 계좌
매출액과 순이익도 두 자릿수 토토 계좌율을 기록하는 등 작년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부채도 1년 새 7조2000억원 불어났다.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토토 계좌는 지난 2월 말 이사회를 열어 ‘2024 회계연도 결산안’을 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3404억원으로 전년(437억원) 대비 678.9% 토토 계좌했다.

매출액은 15조5722억원으로 전년(13조8840억원)보다 12.1% 토토 계좌하고, 순이익은 7608억원으로 전년(5158억원) 대비 47.5% 늘었다.

이로써 2023년 급감했던 영업토토 계좌이 다소 회복됐다.

LH의 영업이익은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토지 및 주택 판매 실적 급증한 데 힘입어 2018년 2조6136억원, 2019년 2조7827억원, 2020년 4조3346억원, 2021년 5조6486억원 등으로 해마다 토토 계좌했으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2022년에는 1조8128억원으로 감소했다. 2023년에는 437억원으로 41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LH는 지난해 실적이 개선된 배경에 대해 “매출이익률이 높은 공동주택용지 등의 공급이 토토 계좌했다”고 설명했다.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부채는 160조1055억원으로 1년 새 7조2000억원가량 늘어나는 등 재무 구조는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토토 계좌의 총부채는 2021년 138조9000억원, 2022년 146조6000억원, 2023년 152조9000억원 등으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한 장기차입금 의존도도 2019년 32.4%, 2020년 34.4%, 2021년 35.2%, 2022년 35.3%, 2023년 36.6%, 지난해 상반기 35.8% 등으로 지속 토토 계좌하는 추세다.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수 토토 계좌와 함께 정부의 대규모 공공주택 사업을 LH가 수행하는 것이 이러한 재무 구조 악화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토토 계좌는 건설사 등에 토지를 팔아 번 돈으로 임대주택 손실을 메우는 구조이나 건설 경기 위축으로 최근 수년간 토지 판매가 예전 같지 못한 실정이다.

토토 계좌는 이와 관련, “부채는 사업 운영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악성 부채가 아니라 임대주택이나 택지 등 정책수행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건전한 부채”라며 “또한 부채 중 62조7000억원은 분양선수금, 임차인 보증금으로 이자를 부담하지 않는 회계상 부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말 열린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결산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정부 정책 이행으로 이자부담부채가 토토 계좌하는 추세인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무적 영향 검토 및 부채관리계획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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